지난해 아파트와 연립·다세대 등 주택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60%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월세 비중은 2020년까지만 해도 40.8%에 그쳤으나 2021년 43.8%로 오른 뒤 2022년에 처음으로 51.9%를 기록하며 전체 전월세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2023년 54.9%로 늘었고, 지난해에는 57%를 넘어서며 불과 4년 만에 41.4%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월세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2022년부터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(연립·다세대) 시장의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서울을 중심으로 월세 1,000만원 이상의 ‘초고가 월세 거래'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.543㎡(5층)는 보증금 15억원, 월세 1000만원에 신규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'초고가 월세 거래'는 일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, 일각에서는 고금리 기조에 이어 전세사기 여파가 가시지 않으면서 월세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민 주거 안정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AI앵커 : Y-GO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060844083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